작성자
기자부
작성일
2019-03-24 18:49
조회
1567
3월 24일 주일 2,3부예배 ㅡ길 (출애굽기 14 :10~31)
길 (출애굽기 14 :10~31)
인생은 살아갈수록 녹록하지 않은 현실과 마주합니다.
때로 행복한 일이 생겨도 이것이 언제까지 지속될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인생입니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라는 책은 서강대 장영희 교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분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데 의사로부터
“지금 모든 증상과 결과가 암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 말을 들은 장 교수는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암에 걸렸다는 사람이 있으면
“잘 될거에요”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그것이 결코 쉽게 해서는 안 될 말이었음을... “ 느꼈다고 합니다.
저자는 그동안 함부로 말했다고 그 책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인생 광야 – 절망, 원망
ㅡ길이 없다 ㅡ 길이 보이질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원망합니다.
애굽으로부터 하나님의 인도로 탈출했는데,
홍해가 가로막자 불평합니다.
어제 유월절을 경험했음에도 오늘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어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오늘의 문제 앞에 하나님께 원망하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미숙은 타인의 일을 나의 일이 아니라고 쉽게 판단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것인데,
성숙은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아파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절망과 원망
출14:10~11
인간이 무력할 때 두 가지 태도를 취합니다.
*하나는 원망이고 하나는 기도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원망부터 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느냐 마느냐는 인간의 관심사일 뿐,
하나님께는 의미가 없다. 오직 무기력한 인간만이 진정으로 기도할 수 있다.
무기력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대표적인 마음가짐이다.”
-할레스비( 노르웨이 신학자)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은 무기력 가운데 원망에 사로잡힙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5)
* 가만히 서서, 가만히 있어 (출애굽기 14:13~14)
우리는 원망보다는 잠잠히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인간이 아무것도 아닐 때,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납니다.
위험한 것은 내가 무엇이 된 것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은혜 아니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은혜 앞에 우리는 내세울 공로가 없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도우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약한 존재입니다.
*지팡이를 내어 밀라 ㅡ마치 마른 막대기와 같은 나 !
*출애굽기 14:15
홍해 앞에 앞으로 가라고 하나님은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지팡이를 내어 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른 막대기와 홍해가 갈라지는 것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지팡이에 무슨 능력이 있나요?
우리는 마치 마른 막대기와 같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분명히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바라보고 언약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문제 앞에서 ㅡ 하나님께 무릎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보다 앞서가시고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분입니다.
‘*홍해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
*인생의 길을 내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14:21~22 )
누가 홍해 속에 길을 낼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한계 속에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 ㅡ이 사건은 그들이 모든 노예의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의 예표
이것은 예수의 십자가에 대한 모형이자 예표입니다.
*최초의 세례 사건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고린도 전서 10:1~2)
* 세례란 ㅡ우리의 모든 과거는 철저히 죽고
예수와 함께 다시 산다는 선언입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은 성령이 오셔서
다시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는 것입니다.
과거는 죽음, 죄의 노예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삶이 홍해를 통해 그들 앞에 실현됩니다.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하나님이 그들에게 선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한계를 뛰어넘어 당신의 구원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고난 없이 하나님을 아는 과정은 없습니다.
고난 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과정이 없습니다.
신앙이 성장하는 것은 내가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산다는 것을 경험할 때 가능합니다.
고난이 그것을 가르쳐줍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는 현장을 알게 해주는 것으로 선용됩니다.
그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우리가 연합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함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로마서 6:2~5)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사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
홍해를 만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예수를 알고, 믿고, 부활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구원, 통치,
그 영광에 동참하게 되는 것보다 더 큰 복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천국이 이미 와있습니다.
지금 살아가는 현장이 하나님의 통치의 현장입니다.
홍해 앞에 있어도 그분의 통치 앞에 있는 것입니다.
* 그분의 통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ㅡ 우리의 순종이 필요합니다. 삶에는 홍해도 있고 광야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현장에 하나님이 떠나신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것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 광야에서 우리의 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언제나 옆에 계시고 길을 열어주시는 그분을 바라보는 것이
신앙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구원, 하나님의 사랑, 믿고 고백해도 여전히 홍해는 있습니다.
*자유를 향한 여정
진정한 자유는 가장 두려운 일들을 대담하게 행할 때 성취할 수 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14:6)
*인생의 길 예수
인생 길에 함께 하시는 예수
*구원은 오직 주님께로부터 ...
* 길을 내시는 것은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그것은 약함이 아니라 진정 강함입니다.
인생 광야를 살아갈 때 하나님의 자녀가 드리는 가장 귀한 고백입니다. “나는 무기력합니다.
그러나 길을 내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 내가 아무것도 아닐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여러분의 광야 속에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다시 한 번 확증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