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작성자
기자부
작성일
2020-01-19 09:09
조회
1863
1월19일 2부 3부 예배 ㅡ사랑하는 동역자에게!(몬1:1--3)
사랑하는 동역자에게!(몬1:1--3)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나태주)
죽을병 걸려 반년
병원에서 엎드려 있다가
구사일생으로 풀려나온 날
사람들은 나를 만날 때마다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인사를 했다.
왜 내가, 살려줘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인사해야지 저쪽에서 거꾸로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인사하는 걸까?
그때는 그것이 궁금했었다.
지나면서 생각해보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구나 싶었다.
같이 밥 먹어줘서 고맙습니다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
당신이 세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이 얼마나 눈물겨운 세상인가
이런 세상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가슴 찡한 시 입니다
빌레몬서를 읽으면서 사도바울이 동역자를 향한 마음 같다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옥중에 갇혀있습니다. 운명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올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가슴속에 동역자를 향한 그리운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사역의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간. 모든것과 작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옥에 갇힌 채 마지막 순간을 향하여 내딛는 인생
- 모든 인생에는 한계가 있다
영성의 한계를 절감하기도 합니다.
젊은이들과 만나면 이제는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소리를 들어야겠구나 싶습니다.
은혜아니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칼 샌드버그-- “내 안에는 비상하고자 하는 독수리가 있다.
또한 내 안에는 진흙탕에서 뒹굴고 싶은 하마가 있다”
사도바울의 고백이 짙게 느껴집니다
2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는 사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당신의 가슴속에 불을 붙여줄 사람이 있나요 ?
누군가 당신의 삶속에 큰 위기, 실망, 아픔을 줄 사람이 있나요 ?
중요한것은 상처를 주는것도 사람이지만 또 중요한 것은 치유하는것도 사람입니다
*로마에서 구금되어 있는 바울 사도
*사도 바울, 한 없이 초라한 인생을 만나다
바울이 인생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을 기억하며 사역에 다시한 번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모습을 빌레몬서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난 후에는.....
*바울 사도와의 만남
*오네시모와의 만남을 통해 그에게는 자유 함과 회복이
바울에게는 다시 한 번 복음을 통한 열정과 감격을.....
*오네시모 ㅡ빌레몬의 재정을 담당하던 자 였는데
그 많은 돈을 훔쳐서 로마로 도망을 갑니다. 갈수록 그의 가숨속에서 양심의
거리낌과 죄의식이 그의 영혼을 짓누르고 주인을 향한 미안함으로
견딜수 없던 차에 그에게 굿뉴스가 들려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로 왔다는 소식을 듣고 오네시모는 그 바울을 찾아와서
바울을 통해 믿음이 형성되고 사도바울이 옥중에서 난 아들이라고 할만큼
오네시모는 복음에 의해 변화된 삶을 삽니다.
바울은 오네시모와 빌레몬과의 회복을 이루기 위해서
오네시모를 선대해 달라는 편지를 오네시모의 손에 들려서 보내는 것이 빌레몬서입니다.
오네시모가 이 편지를 들고 빌레몬에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와 내 성취는 다르다 ㅡ 성취한 그것이 내 자신은 아니기에...
*내가 이룬 어떤 일 때문에 내가 존귀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제대로 걸어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내면이 중요하고 삶의 뒷모습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포장된 모습을 보고 좋은 말을 많이 할때가 있습니다.
그 내면을 바라볼 수 있어야합니다.
좋은 것을 좋다고 말할 수 있어야하는데
우리는 내면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포장된 것에 미혹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기 전에 내가 하나님앞에 어떻게 사는가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사도바울도 은혜 아니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도
오직 빌레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소중함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몬1:9--“나이 많은 나 바울은....”
*새로 얻은 아들 때문에 누리는 감격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라 고백합니다.
갇혀있음에도 열정이 타오르는 이유는 .....
오네시모가 죄인이었으나 이 사람의 변화를 보며
바울의 가슴속에는 삶의 동력이 된 것입니다.
*몬1:10--“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몬1:12--“저는 내 심복이라” ㅡ *그러나 돌려보내야 했기에....
과거 노예였고 주인에게 고통을 주었던 자가 아니라 마치 나를 맞이하듯이
오네시모를 맞아달라는 당부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음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용서를 받음도 중요합니다.
1) 주인이었던 빌레몬에게 과거의 잘못을 용서받아야 했다
2)어쩌면 바울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기에....
오네시모는 에베소에서 바울의 뒤를 이어서 사역을 합니다.
빌레몬서를 읽으며 우리가 가슴에 담을 수 있는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슴에 담아야합니다
예수만 남는 삶,. 은혜만 남는 삶,
매순간 은혜로 감사로 살아감이 가장 소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빌레몬서는 짧은 서신서 이지만 읽으면서 예수의 심장이 느껴집니다.
우리안에 그런 소종한 은혜, 십자가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