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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부
작성일
2020-03-15 10:07
조회
1365
3월15일 2부 온라인예배 ㅡ 여호와는 나의 목자(II)--시23:1-6
여호와는 나의 목자(II)--시23:1-6
여러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내가 과연 언제 가장 참혹했었고
언제 가장 절망스러운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왔던가를 점검해보시겠습니까 ?
처절한 실패로 혹은 질병 때문에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을 수도 있고
사람에게 대한 배신감, 아픔 때문에 그런 고달픈 광야를 걸었다고 고백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저런 아픔과 눈물 좌절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다윗왕의 고백처럼 이 처절한 아픔을 우리가 얼마나 경험할까요?
자식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런 대책 없이 밤중에 의복도 갖추지 못한 채로
맨발로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유대광야로 도망치는 상황 과연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일생일대의 가장 큰 위기였습니다.
수많은 위기와 아픔이 있었지만 지금 사랑하는 친 아들에게 당하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좌절과 절규였을 것입니다.
내가 과연 살아남아야 하는가? 하는 다양한 생각 속에 그 밤을 지새우게 됩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호소하며
마하나임까지 도망쳐서 살아남습니다.
시23편의 배경은 다윗에게 있어서 위기와 절망과 참혹한 현장입니다,
*시23편의 역사적 배경--삼하 17장
압살롬의 반란과 피신하는 다윗의 모습들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삼하17:27--마하나임으로 피신한 다윗
*지치고 곤한 다윗을 찾아 온 위로 자들 (소비, 마길, 바르실래)
절망해 있는 다윗을 환대하는 몇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삼하17:28-29 위로 자들의 공궤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함께 한 백성으로 먹게 하였으니 이는 저희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다윗과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따스한 공궤를 하는 것입니다.
소박한 환대였지만 다윗은 마음속에 깊은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합니다.
다윗이 왕궁에 있을 때 얼마나 맛깔스러운 진수성찬을 공급받았을까요?
그러나 지금은 초라하고 소박한 상 앞에서도
하나님이 내게 만찬을 베푸신 것 같은 은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접대 속에는 생명을 담보로 한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반란군을 피해 피신해 온 다윗을 돕고 공궤하는 행동은 생명을 담보로 한 용기가 필요.
*마음이 무너져 버린 다윗에게 신선하고 따뜻한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40:1--“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66:11--“너희가 젖을 빠는 것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하나님의 위로를 다윗은 깊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현실이 아무리 초라해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한
우리는 진정 가능성이 있음을 마음에 담기 바랍니다.
작은 배려, 위로 한마디 참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누군가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삶이 곤고할 때
우리의 말 한마디가 우리의 기도가 그들의 가슴속에 큰 위로를 안겨다 줌을 압니다.
빗방울 하나는 작지만 그 방울이 모여서 큰 강물과 바다를 모으는 것같이
가정에 여러 가지 어려움들 속에 공동체의 소중한 기도가 올려질 때...
위로와 힘을 공급받는 역사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드디어 절망의 시간이 끝납니다. 다윗이 왕궁으로 다시 귀환합니다.
그때 다윗은 바르실래에게 함께 갈 것을 요청합니다.
*삼하19:31--드디어 왕좌를 탈환하여 귀경하는 다윗을 요단 강가까지 환송하는 바르실래.
이런 사건들. 죽음의 골짜기를 통해서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의 공급을 통해서 감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배후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인식하는 것을 너무나 소중합니다.
*고통의 밤은 지나가고......
*삼하19:33--“나와 함께......”
*어떤 형편에서든지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한 영혼을 채우려 하셨을 때 그것을 먼저 비우신다.
하나님이 한 영혼을 부유하게 하실 때는 먼저 그것을 가난하게 하신다.
하나님이 한 영혼을 높이려 하실 때에는 먼저 그것으로 하여금
자신의 비참과 결핍과 허무를 느끼게 하신다“.---플라벨
다윗의 비참한 현실 낮아지고 곤고한 현실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회복, 사랑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지금 텅비어버린 영혼 속에 좌절하고 낙심한 그 가슴 속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고
하나님 아니면 안 되는 진정한 은혜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내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 산다는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시23:2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심 ㅡ배고프고 목마르고 지쳐 있을 때
참 오래전에 드렸던 고백입니다
*‘천막 교회 전도사 시절, 엄동설한에 바람도 찬 데
쌀 항아리 바닥을 박박 긁어 아이들만 먹인 채
함께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저녁밥을 굶고 누워있는 쾡 한 눈의 아내가 가엾고
왠지 죄지은 사람처럼 미안한 마음에 서글퍼졌다.
누구는 사십 일도 금식한다던데......
배고픔에 잠은 오지 않고,
이 밤이야 잠들면 지나겠지만 아침은 또 어떻게......
얼마나 밤이 깊었을까!
중풍으로 한 손에 장애를 얻은 할머니 집사님
딸네 집 갔다가 지금에야 왔다고 인사하는 나직한 목소리가
부엌문 너머로 들렸다가 사라져 가기에 황급하게 열어 본
부엌 문 앞에 덩그러니 놓여진
그 분이 한쪽 손으로 들어다 놓고 가신 쌀 반말이 든 자루 하나
늦은 밤!
말라 비틀어진 김치 몇 조각이 전부인 저녁상 앞에서
'일용할 양식 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기도 드리다가 펑 펑 울었다!
주기도를 빠짐없이 새벽마다 고백했으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의 소중한 의미를
이제야 가슴 저미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참 오래전에 드렸던 고백인데 지금은 참 많이 잊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내 주권자 공급자임을 고백하기는 하지만
나는 하나님만을 통해서 산다는 절절한 고백들이 참 많이 약해 졌구나
인생의 고난의 순간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 사는 것이구나.
공급하시고 채우시는 은혜가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ㅡ육적인 갈급 함 뿐만 아니라 영적 갈급함을 충족시켜 주신다.
*영적 갈급함을 채워 주시는 방법
*말씀과 기도 ㅡ 오늘 들려오는 그 말씀으로 가슴속에 갈급함을 채우시기 바랍니다.
*시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 하시는 도다.
*소생시키다 ㅡ 당신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든 삶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꺼져가는 불을 다시 일으키다.
*탈진한 사람에게 새 힘을 공급한다.
우리에게 주시는 너무나 귀한 말씀입니다.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절박한 위기 속에서
*위기를 당하면 당할수록 주님과 나와의 관계는 더 밀착된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힘과 위로가 되는 것은 - 주님이 내 가까이 계신 것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겠다는 그 약속입니다.
*시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마하나임에서 바르실래를 통해 초라한 상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만찬을 받는 것 이상으로
위로를 받았던 다윗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그 은혜를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영원한 보상뿐만이 아니라 현실적 보상도 존재한다.
*시23:6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왕궁에 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앞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영원한 보상이 되신다.
그 하나님을 더 신뢰하자 이것이 다윗이 선포하는 믿음의 선언입니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와 함께 한다.
내가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영원히 거하겠습니다. 하는 다윗의 고백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고 갈망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
긍휼의 은혜
치유의 역사
회복의 능력들이 가득하게 드러나기를!'
언제나 그 은혜에 감사하며 매 순간 하나님을 바라고 기대하며 내 인생의 목자가 되시는
그 은혜 앞에 오직 나는 그 은혜로 살아갑니다.
내 인생 속에 하나님이 주심이 상급이며 기쁨 입니다
고백하는 삶으로 매 순간 하나님의 임재가 확증되는 삶으로 승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