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기자부
작성일
2020-05-31 10:44
조회
2566
5월31 온라인예배 / 현장예배
3부예배
'피투성이라도 살라!'(겔16:1~8)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이해하려면 생각이 많이 필요합니다
픽션이긴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단순하게 한번 느껴보길 바랍니다
두 남녀가 불법 체류자인데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는데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어려운 가운데 원치 않았던 아기를 낳게 되는데
그 순간부터 이 둘 사이에는 어려움이 생깁니다
자신들의 정체가 드러나서 불법체류자로 쫓겨나면 어떻게 될까 ?
불안한 마음에 탯줄도 끊지 않고 아이를 버리고 사라져버립니다.
날씨가 추운데 버려진 아이 옆으로 어느 부부가 그 장소에 옵니다.
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부가 잃은 아이의 유품을 그곳에 버리고 지나가려는데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신들이 버린 유품 옆에 버린 비닐봉지를 뜯어보니 어린 생명이 그곳에 담겨있습니다
불현듯 어쩌면 죽은 내 딸이 주는 선물일지 모르겠다 해서
그 갓난아기를 데려 옵니다. 탯줄도 끊지 않은 아이를
선물로 알고 자기 자식으로 키우기 시작합니다.
딸을 잃어버린 상실감을 그 아이에게 다 해주며
존귀하게 여기며 최선을 다해서 키웁니다.
그 아이는 자라나면서 아름답고 지혜롭게 잘 성장합니다
그런데 부모는 더 많은 것을 해주기 위해 유학도 보내고 결혼 상대도 찾고 있는데
마땅히 왕비가 되어야 한다. 할 만큼 탁월한데 들려오는 소문은 유학 때부터
마약에 손을 대고 몸을 팔았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였는데 그 모든 소문은 끔찍하게도 진실로 드러납니다.
고스란히 이 사실은 부모에게는 수치와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이 아이가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막 사는 인생을 삽니다.
그때 경험하는 부모의 가슴앓이가 오늘 본문의 내용과 비슷합니다.
*하나님의 가슴앓이를 토로하심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예루살렘으로 그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3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비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미는 헷사람이라(에스겔 16:1-3)
가장 작은 민족임에도 사랑하시고 아브라함을 통해 가나안땅에 오게 하시고
언약 속에서 큰 민족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불러 내셔셔 가나안땅으로 이주하게 하시고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라는 언약을 주시지만 당대에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요셉을 통해 고센 지역에 정착하지만 고통도 경험하게 하시고
200만이 넘는 큰 민족이 되어 때가 되매 가나안땅에 돌아오도록 은총 베푸십니다.
고스란히 하나님의 은혜 였고 사랑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ㅡ메소포타미아 갈대아 우르에서 이주해 온 아브라함의 후손
*히브리 ㅡ강 건너 왔다는 뜻
그런데 그들이 이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 국가를 건설하고
우상숭배로 가득 차 있고 하나님이 그들을 응징하시고 이 땅을 거룩하게 만드시고
그러나 이들이 경외하고 존귀하게 살았어야 함에도 변질되고 타락한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존귀케 하셨음에도 그들이 여전히 타락한 삶을 살아감,
무서운 죄악 음난한 우상숭배, 바알숭배, 인신제물을 바치는 제사..
그들이 그대로 답습해서 함,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을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민족이 답습하는 것이 하나님께는 너무나 큰 고통이었습니다.
자신들의 힘과 능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 땅에 들어오게 되었음에도
우상숭배하고 방종하고 패역한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나를 그렇게 하나님의 존귀한 사람으로 세우셨는데 나는 과연 어떠한가 !
4 너의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케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5 너를 돌아보아 이 중에 한 가지라도 네게 행하여 너를 긍휼히 여긴 자가 없었으므로
네가 나던 날에 네 몸이 꺼린바 되어 네가 들에 버리웠었느니라
6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라 하고 (에스겔 16:4-6)
*한없이 연약했던 부족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간절한 염원
사랑받을 수 없는 대상들에게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나거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간절한 염원. 사랑이 있었습니다.
네가 생명만 붙어있으면 내가 행복하겠다 하는 것입니다.
*너는 피투성이로라도 살아나거라
내가 네 곁으로 지나며 보니 네 때가 사랑스러운 때라 내 옷으로
너를 덮어 벌거벗은 것을 가리우고 네게 맹세하고 언약하여 너로 내게 속하게 하였었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에스겔 16:8)
버림받는 비천한 존재를 감싸 안으십니다.
이 아이가 하루아침에 신분이 바뀌고 가치가 바뀝니다
버림받았던 아이가 존귀한 자로 , 사랑의 대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가치, 신분, 목적이 달라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연민과 사랑
*언약 ㅡ내 자녀로 삼으리라
생명 이상의 언약, 너를 내 자녀로 세우겠다. 죽어도 상실되지 않을 것이다.
영원한 것이란 것입니다.
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중략 ,,,,)
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 (신명기 7:6-9)
사랑이 동기가 된 것입니다
사랑해서 내 백성 삼고 애굽 땅에서 불러내어 주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여전히 원망하고 도전합니다
은혜에 대한 감사가 없이 패역한 삶을 삽니다
이것이 이방인의 모습만이 아니라 우리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은혜에 대해서 감격하지 않고 살면 다 패역입니다.
100년을 신앙 생활해도 감사하지 않으면 패역입니다
은혜는 갚을 수 없기에 더 더 빚을 지는 것입니다.
은혜가 상실되면 바로 패역이 드러납니다
성경 말씀이 이방인에게 주는 말씀만이 아니라 내게 나에게 질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는 우상이 없느냐 ? 패역이 없니 ? 묻고 계신 것입니다.
짓밟히고 수모당하는 유대인들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출애굽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구속하시고
친히 그들의 하나님이 되심을 기쁘게 여기심
*하나님의 자긍심
-내가 이들을 구원해냈다 하는 자긍심이 있었는데 ....
13 이와 같이 네가 금, 은으로 장식하고 가는 베와 명주와 수 놓은 것을 입으며
또 고운 밀가루와 꿀과 기름을 먹음으로 극히 곱고 형통하여 왕후의 지위에 나아갔느니라
14 네 화려함을 인하여 네 명성이 이방인 중에 퍼졌음은 내가 네게 입힌 영화로
네 화려함이 온전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에스겔 16:13-14)
오직 하나님께서 그들을 존귀하게 여기셨기에...
*하나님이 존귀하게 하셨기에 우리가 존귀해진 것을...
은혜가 나를 존재케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방에서부터 오게하며
서방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이사야 43:4-5)
하나님이 주신 그 땅 부요함들이 ...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보배롭고 존귀하다 하시는데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누가 나를 구원해달라고 했나요? 이제부터 나는 내 마음대로 삽니다
이렇게 마음대로 살아가는 패역한 모습을 드러 냅니다.
*그 존귀한 이스라엘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존재로 전락해버림
아들이 아버지를 떠난 순간 비천해지고 비참해집니다. 탕자가 됩니다.
그 자식이 돌아 오는데 저 멀리서도 이미 아버지는 그 아들을 알아보고
입을 맞추고 잔치를 벌이며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워서 상속자라는
신분을 회복해줍니다
내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돌아왔다 기뻐합니다.
그런데 맏아들은 분노합니다. 동생이 돌아왔을 때 불끈합니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했는데 집 나갔던 저 아들을 위해서 소를 잡는가 ?
하며 분노합니다.
‘자기 의’ 때문에 돌이킬 줄 모릅니다.
패역입니다. 은혜가 사라지면 감격이 사라지면 패역한 것입니다
혹시 내가 집 안에 있던 악한 존재 맏아들이 아니었는지 ....
돌아보아야 합니다. 끊임없이 점검해야 합니다
내게 여전히 들려오는 음성이 있는지....
내가 여전히 예배드리며 갈망하며 감격하는지...
종교성, 의식만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유대 민족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회개라는 말은 내가 지금 돌이키는가 ! 하나님을 향해서 살고 있는가!
내 목적이고 내 삶의 전부인가 늘 점검해 봐야 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방향 전환하고 갈망하고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고
자기 가슴을 찢고 기도해야 합니다.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①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이사야 1:2-4)
*그 존귀함은 이스라엘 자신에게 복이었다.
그것을 보기만 해도 행복한 것이 사랑이다!
*유다 ㅡ그 마지막 남은 하나님의 간절한 바람조차도 철저하게 외면해버린 채
하나님과는 동떨어진 삶으로 더 멀리 더 멀리 ....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우리 안에 더 하나님께로 삶을 돌이키며 그 은혜 기억하며
응답하며 순복하는 존귀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