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기자부
작성일
2019-06-23 18:47
조회
1837
6월 23일 주일 2,3부예배 ㅡ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 ( 출33:12--14)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 ( 출33:12--14)
여러분 하나님이 언제 나와 함께 하신다 느끼시나요 ?
우리는 우리의 삶이 형통하고 풍성할 때 하나님이 도우시고 인도하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때로 인생의 뒤안길을 걸어가고 절망하고 낙심 할 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거기에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욥의 친구들이 하나님이 너를 버렸다 비난할 때
욥은 ‘내가 고난당하기 전에는 귀로만 뵈었는데 이제는 눈으로 뵙는다는’
깊은 고백을 드립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의 시편 23편의 고백은 다윗이 압살롬에게 죽음의 위협을 느낄 때였습니다.
'모자람의 위안' ㅡ 도널드 맥컬로우(신학자)
그의 인생 중년기에 큰 위기를 겪게 됩니다. 사추기에 비서와 좋지 않은 불륜에 휩싸이고
6년의 세월이 지난 이후에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딸들에게도 버림당하고
총장직에서도 물러나야 하고 어떻게든 실수를 회복하려 하지만
모든 것을 상실하고 침몰해 갑니다.
마음의 병이 찾아와서 은둔하고 폐인처럼 살아가고 있을 때
어느 날 하나님의 어루만지심이 그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심으로
총장으로 은혜에 대해 글을 쓰고 가르쳤는데
이제야 은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옥 같은 나날들이 치유되는 은혜를 경험케 하십니다.
*그의 고백을 담은 책 ㅡ펠리컨과의 대화
"평생 동안 은혜에 관해 말할 수 있지만 정작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진정으로 깨닫는 유일한 때는, 당신이 칭찬할 만 한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상태로 하나님 앞에 설 때와 다른 사람 말고
바로 당신 자신이 은혜를 절실히 간구하는 곳에 설 때인 것이다".
깊은 시련 속에서 심연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 합니다
성공, 형통했을 때만이 아닌
절망 속에 탄식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성경은 우리 앞에 드러냅니다.
*함께 아파하는 하나님의 동역 자 모세
모세가 지금 곤고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언약을 상기시키고 이스라엘을 향한
중보의 기도를 드렸던 모세지만 그 모세 역시도 지금
나 혼자라는 고독감 상처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보니... 그들의 도무지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는 실망감으로 서서히 탈진합니다,
오늘은 나 내일은 너 ( Hodie mihi, Cras tibi )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아픔과 상처의 현장들
*상처 입으신 하나님(?)
* 이사야 1:2-4--“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하나님이 이렇게 아파하신다는 것을 이사야는 백성들 앞에서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언 ㅡ 성경이 말씀하는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는 자들로
그 하나님의 마음을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함께 아파하는 하나님의 동역 자 모세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중보했던 믿음의 사람 모세조차도
번 아웃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가 중보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용서하셨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한 번 품으시고 일으켜 세우셨지만
또다시 변화하지 않는 그들을 향해... 달라지지 않는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좌절감을 맛보는 것입니다 ;
유명한 선교사 스탠리 존스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스탠리 존스--“나의 믿음에는 많은 상처들이 있다”
개인의 상처도 있고 누군가의 가슴앞이 하는 상처도 잇지만
정작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는 전혀 돌아올 생각이 없을 때
그들의 삶이 도무지 변화되지 않을 때 가슴앓이를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고백합니다
*출33:12--“나와 함께 보낼 자를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모세 가슴속에 그런 가슴앓이가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었고 언약을 상기시키면서 이들을 감싸 안아주실 것을 간절히
‘갈망했는데 ..
여러분 세상에서 실패한 사람만 탈진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 위해서 열심히 뛴 사람도 갑자기 탈진 합니다
왜 ? 도무지 변화되지 않는 그들을 때문에...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절망감으로 ..좌절할 때 가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데이비드 맥케이--“인생의 가장 치열한 전쟁은 영혼이라는 고독한 방에서
매일 매일 이루어진다”
영적전투는 지금 내안에 있는 고독과 매일 치열하게 싸우게 됩니다
*혼자 있다고 느끼는 모세
*당신이 낙심하거나 고독하다고 느끼는 때는?
1) 삶이 버거울 때
2) 꿈이 좌절 되었을 때
3) 사랑 하는 사람,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했을 때
4) 인생의 사추기(중년기 이후에 느끼는 삶의 허무한 감정들)
우리 안에 이런 가슴앓이들이 가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리더 일수록 좌절, 고독을 즐길 수(?) 있어야......
그 모든 고통을 승화시키고 성부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광야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수많은 관중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도 저들이 다 나를 떠날 것을 미리 아셨기에
깊은 밤 산에 올라가 성부하나님께 기도 했습니다
홀로 있는 그 시간 사람 들이 떠나간 그 시간 .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시간으로 선용해야 합니다.
인생광야에서 치명적인 고통 앞에 설 때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 앞에 더 무릎 꿇고 하나님을 더 의지해야 합니다.
바울도 고독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엘리야도 그 강력한 능력을 경험하고도 죽기를 구하며 번 아웃의 시간을 겪었습니다.
천사를 보내어 그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심으로
나만 남았다고 호소하는 그에게 함께 하심을 일깨워주시고
고통의 시간을 하나님과 충만한 시간으로 선용하십니다.
*“내가 친히 가리라!”
*출33:14--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로 편케하리라”
당신이 그와 영원히 동행하실 것을 선포하시고 약속해 주십니다
인생이 힘들고 고통이 찾아와서 나는 혼자다 느낄 때..
성령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성령이 우리 안에서 일깨워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요 8 :29--“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 하셨느니라”
예수님을 홀로두지 않고 성부께서 그분과 동행하십니다.
힘들 때나 형통 할 때.. 인생의 터널을 지날 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친히 너와 함께 가리라..
오늘 고독한 인생의 광야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백 퍼센트 당신 편이시다". -존 파이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내 편. 나와 함께 하십니다
언약을 붙들고 하나님이 내편이심을 다윗의 고백처럼 믿음의 용사들의 고백처럼
오늘 인생광야에서 좌절 낙심하는 우리 전 인격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