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기자부
작성일
2019-05-19 09:07
조회
1493
2019년 다시만남 봄 장미의 선물 2부예배....
2019년 다시만난 봄 ㅡ 장미의 선물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한 영혼을 향한 애타는 기다림 ~~
간증 ㅡ 이루다자매님
저는 예전에 무늬만 천주교인 이었습니다.
결혼을 해서 남편과 아이와 함께 잠시 성당엘 다녀도 보았지만
믿음 없는 신앙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둘째를 출산하고 무탈하고 평범하게 가정을 꾸려나갔습니다.
굳이 신앙을 갖지 않아도 우리네식구 똘똘 뭉쳐 재미지게 살면된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딸아이는 은혜의교회를 다니는 친구와
그 친구엄마를 따라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다며 엄마 이 잘 다니는듯 했습니다.
며칠이 지나 아이의 방에서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엔 "내가 잘못들었겠지" 싶어
지나쳤는데 또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 아이 방에 들어갔습니다.
딸아이는 울고 있었고 왜 울었느냐 물으니 자기는 천국에 가는데
아빠,엄마,수오는 같이 못가서 너무 슬퍼 기도를 했다는 겁니다.
함께 천국에 갈 수 있게 해달라구요..
믿음이 없던 저희 부부는 너무 당황스럽고 대체 교회에서 뭘 가르쳤는지
나중엔 화가 났습니다.
딸에게 교회를 나가지 않는게 좋겠다 일러주고 다음날 남편과 저는 주변에 교회를 다니는 지인들에게 어제의 상황을 설명하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모든분들이 "정말 은혜다"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저희에게 공감되지 않았고 그러면서 교회와 다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몇 달 후 성경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남편의 엉뚱한 소리에 뭐지 싶었는데
친한 언니가 장미축제 때 초대하고 싶다며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그 메시지를 남편과 함께 읽고 그 언니의 진심이 느껴져서
아이들과 함께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저는 이상하게 가슴이 뭉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남편과 아이들과 오늘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교회를 다니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성경과 신앙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에 교회의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사랑방의 순장님과 집사님들 덕분에 조금씩 배워가며 더 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딸의 눈물기도와 많은 분들의 기도가 저희 가족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남편과 함께 베델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믿음으로 전진하는 인생을 살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저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저의 모든 죄 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제 신앙의 삶은 아주 작은 시작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기위해 늘 기도하며
믿음의 길을 신실하게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