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기자부
작성일
2020-05-10 16:03
조회
2209
5월10일 2부 현장예배...말씀과 영광! (겔3:1~14)
말씀과 영광! (겔3:1~14)
우리가 이 시대를 지식이 난무하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많은 지식을 전달받고 우리 안에 지식이 축적되는데
과연 하나님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까?
구원에 대해 얼마나 알까 ? 진정 믿음이란 무엇일까 ?
얼마나 말씀을 이해하고 살아가는가? 저마다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3장을 묵상하면서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을 부르셔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보내면서
포로 생활한지 1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하나님이 그들에게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그들이 모든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그들을 회복하고 싶은데 과연 그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헤아릴까 ?
고심하는 것입니다
에스겔을 보내며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전달하는데도
못 알아듣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못 알아듣는 이유는 지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듣기를 거부해서였습니다.
우리가 지식사회를 살며 학력도 높아졌고 수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만
우리가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패역하다 완악하다
고의적으로 듣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의도적으로 듣지 않으려고 하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선민인데, 하나님의 후손인데, 하는 자의식 때문에
결국 들려오는 음성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많이 했고 말씀도 많이 들었지만 문제는 지금도 여전히 듣고자 하는
갈망이 존재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목사조차도 지금 여전히 말씀 하옵소서 듣겠습니다. 라는 갈망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3장이 우리에게 주는 핵심은 가장 중요한 것은 듣고자 하는 갈망이 있는가 !
갈망이 그 사람의 영성입니다.
신앙연조가 오래되었고 어떤 타이틀이 있을수록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들려오는 음성이 없으면....
바리새인들이 알긴 알았지만 갈망을 가지고 들려오는 세미한 음성 앞에 나아가지 않았기에...
주님은 악하다고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고통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고통은 하나님의 확성기이다. 다양한 어려움들이 세미한 음성을 듣기 위한 과정으로
선용된다고도 하는데 ...
정작 제자신도 터널을 지나가며 과연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 앞에 귀를 기울였나
듣고자 하는 갈망이 있었는가 생각해보니
성경말씀을 어떻게 전할까 에만 관심 있고
내가 이 말씀을 듣고자 하는 갈망이 있었는가..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았습니다.
내게 들려오는 세미한 음성이 있어야 내가 사는 것이구나. 느껴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 formation for ministry
많이 알수록 사람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
요즘 가장 중요한 것이 지식 습득인데
더 중요한 것은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in)formation ㅡ지식 습득
formation. ㅡ새롭게 해야
(Re)formation ㅡ개혁 해가는 과정
(De)formation ㅡ 괴물이 된다
지식은 뛰어난데 바리새인들의 삶이 변하지 않은 것을 예수님께서도 책망하십니다.
가르친다고 다 변화가 되는가 ?
예전에 옥 목사님께서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너무 많은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말라 그러다가 번 아웃된다.
수십 년 제자훈련하면서 얻은 지혜와 경험을 말씀해 주셨는데
인격적인 사람을 골라서 가르치라 했는데
저는 그때만 해도 젊었기에... 어떤 사람이든 변화가 될 것입니다 했습니다.
제가 지금에 와서 느끼는 것은
많이 배운다고 변화되는 것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인격적인 사람이 변화됩니다.
우리가 많이 배우지만 그 삶속에 변화가 없으면 화석같이 굳어져 버립니다.
마음에 감동. 감격도 없이 의식화 되어있다면....
타이틀이 그 사람인줄 알고 살아가는데 그 생각은 위험합니다.
여러분 ! 목사인들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예전에 신학교 다닐 때 이런 구호를 외쳤습니다.
사람이 되라 신자가 되라 목회자가 되라
사람이 되지 않으면 신자가 된들, 목회자가 된들 위험합니다.
호칭만 바뀐다고 내가 달라지는가 ? 아닙니다,
타이틀이 그 사람이 아닙니다. 목사가 저 자신은 아닙니다.
‘나는 나 이기에’....
역할에 불과 합니다. 역할을 하면서 ‘그 것이 나’ 인 것으로 착각하면 위험해집니다.
그 이면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가 ? 성찰하고 돌아보아야합니다.
나를 끊임없이 형성해 가야 합니다.
끊임없이 개혁되지 않으면 괴물이 됩니다.
(De)formation ㅡ 괴물이 된다
인생후반부를 어떻게 보낼까 ? 무릎 꿇고 기도하는데 35년 넘게 사역했는데
중요하지 않다단 하루를 살아도 하나님이 원하는 ‘너 답게 살아라’
기형이 되지 말고 너답게 살아라.
그것이 주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Reformation 을 잘 해 나가면
Trans formation 변혁을 이루게 된다.
- Spiritual formation ㅡ영성 형성
영성 형성의 단계
1)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음성을 들어야
제가 먼저 듣지 않으면 역할에 국한된 존재가 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역할 하느라 못 들을 수 있습니다.
안내위원 하다가 ....찬양대 하다가 못 들을 수 있습니다.
역할은 다른 사람이 대신 할 수 있지만 듣는 것은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역할로 대체된다면 위험해집니다.
엘리 제사장이 이스라엘을 이끄는 리더임에도 그가 못 듣습니다.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엘리는 듣지 못하니 돌이킬 방향이 없습니다.,
그 시대가 가장 위험한 시대가 되어버립니다.
14 엘리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가로되 이 훤화하는 소리는 어찜이뇨
그 사람이 빨리 와서 엘리에게 고하니
15 때에 엘리의 나이 구십 팔이라 그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사무엘상 4:14-15)
나이 98세니까 못 듣지? 아니요. 모세는 120세에도 들었습니다.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영성의 문제입니다.
오늘 에스겔 3장을 살피는데 핵심이 이것입니다
그들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듣지 않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악하다고 말씀 합니다
고집스런 이유는 안다고 생각하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선민인데...
내가 교회에서 중직인데 그래서 듣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듣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듣는 연습 ㅡ듣는 것도 연습과 기술이 필요하다.
*듣는 훈련이 필요하다.
*소통 ㅡ 상대방 마음에 공감을 일으키는 것
들어야 기억 합니다. 듣고 기억해야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와 소통하기 원합니다.
듣고 들음에 대해 반응하기 원하십니다.
듣고 소통하고 응답하고 그렇게 살아내기를 원하십니다.
믿음도 들음에서 납니다.
신앙생활의 우선순위 ㅡ 듣는 것입니다.
과거에 알았던 말씀이 아니라 지금 내게 듣는 음성이 되어야합니다.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에 따라 나의 영성이 형성됩니다.
듣지 않으면 신앙이 없는 것입니다.
듣지 않으면 응답도 없기에 ....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을 전달할 때
내가 듣고 깨닫고 전하면 영성이 전달됩니다.
어떤 아이들은 영성이 형성이 안 됩니다.
이 선생님이 먼저 듣고 마음에 변화의 형성이 이루러진 후에 가르쳐야
그 가르침에는 생명력이 형성됩니다.
혹시 내가 가르쳐도 변화가 없는 이유는
사실은 내가 못 듣지 않았나... 내 안에 영성이 형성이 되지 않아서 전달이 되지 않은 것인가
깊이 생각해보아야합니다,.
*영성 형성은 ㅡ하나님께로 부터 듣는 연습이다.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받는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고하라 하시기로(에스겔 3:1)
2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에스겔 3:2-3)
*4절 ㅡ 내 말을 받아먹은 후에 그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한 성령이 같은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전하는 것이기에
목사가 하는 말이나 여러분의 말이 같아야합니다.
그들이 못 알아듣는 것은 그들이 듣는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서에서 그 시대 사람들에게 외치는 소리는
강팍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화석같이 굳어져 있었기에 그들이 듣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4장ㅡ 씨를 뿌리는 농부의 비유
씨앗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옥토에 떨어진 씨앗만 백배의 열매를 얻습니다.
청중이 좋아야 합니다. 청중이 말씀의 결과를 전혀 다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듣는 청중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달하는데 거기에는 특별한 역사가 있습니다.
쉐키나 ㅡ 말씀을 증거 하는 자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공동체에서 가르치는 순장이나 교사들이 왜 중요할까?
지식을 전달할 뿐 아니라 거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기에...
에스겔이 듣고 마음으로 전할 때
그곳에 성령의 도우심이 함께 할 것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성령이 가장 강력하게 역사하는 현장은 !
말씀을 듣고 내게 들려오는 음성으로 전할 때입니다.
2)기도 ㅡ하나님의 음성에 대한 우리의 반응
*하나님의 사람
ㅡ내게 말씀해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자에게 ㅡ하나님의 영광은 함께 하신다.
결론입니다
온라인으로 예배드리고 예배당 문이 닫혀있지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자훈련하고 베델하고 다양한 훈련의 시간들이 다 닫혀있을 때
내게 여전히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는가 !
오늘도 매순간 역할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 가는가 ? 생각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포로로 끌려오고 영광도 사라지고 성전도 사라진 이때
하나님은 그들과 여전히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지금 개인적으로 힘들고 국가적으로도 어렵지만
우리 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더 가득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