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기자부
작성일
2021-02-23 18:14
조회
1940
온라인으로 진행된 그레이스 아카데미 입학및 졸업예배
성대일 ㅡ 해군사관학교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영향력을 드러내겠습니다.
이제 세상 속으로 !!
광야로 나가는 그레이스 기독학교 학생들에게
’기억하라‘는 주제로 말씀 선포하시는 교장선생님 말씀
매 순간 그 은혜와 언약을 기억하는 복 된 삶으로
존귀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십시오,
어느 곳을 가든지
하나님의 사람다운 삶,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어디서든지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람다움을 드러내십시오.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광야에서 나는 어디에 있는가 !
무엇을 향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
성경적인 성찰을 드러내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이제 세상 속으로 파송되는 여러분의 삶이
내면과 영성이 함께 성장해서
진정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하나님의 사람다움이 드러나는 삶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졸업소감문
13th 김정은
그레이스 아카데미는 저의 청소년 시기, 6년의 삶에서의 가장 큰 보물입니다.
올바른 삶의 방향을 잡아주고 이끌어준 그레이스 아카데미는 저를 성장시키고 장성하게 만든 곳이며 제가 사랑하는 곳입니다.
저를 돌아보니 2014년, 그레이스 아카데미에 대해 떨림과 기대의 마음으로 지원동기를 쓰고 있던 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지금 그때를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에 꼭 인도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시절 핸드폰을 소지하지 않고 머리를 단발로 자른다는 규정에도 저는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였고,
그레이스 아카데미에 들어가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모든 활동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저에게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며 세상의 가치에 정신과 자신을 빼앗기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계획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레이스 아카데미에서 매일 월요일 아침 채플을 드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진정으로 채플의 말씀을 가지고 일주일을 살아낼 힘을 공급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선물이며 지금을 치열하게 살아내는 삶. 흘러가는 시간인 크로노스를 자신의 존재를 깨달으며
깨어있는 정신으로 살아내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바꾸어 시간을 선용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
과거의 것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바라보며 미래를 꿈꾸는 법.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인티그리티 즉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아내고 코람데오의 삶을 사는 것 등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억지로 외워 나오는 말씀들이 아닌 자연히 삶의 한 가운데
스며든 말씀이기에 마음속에서 외운 말씀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채플을 통해 정말 많은 교훈과 말씀들로 제 신앙의 깊이와 삶의 양식은
가득 채워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채플 말씀을 전해주시는 교장 선생님은 저의 최고의 롤모델이십니다.
비전트립과 트래킹 등을 떠날 때, 우리는 먼저 앞장서서 걷는 교장 선생님의 뒷걸음과 뒷모습을 따라 걷습니다.
우리가 걷는 길의 방향을 알려주시며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법,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법인
인생의 길까지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는 길이 올바르지 않은 방향일 때 혼내시기도 하며
그레이스 아카데미를 진정으로 사랑하심을 느낍니다.
저는 교장 선생님이 영종에서 항암치료를 받으시러 집으로 돌아가실 때
고3인 우리에게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제 가슴을 울립니다. 나는 돌아가서 암과 싸울 테니
너희는 세상과 싸우라고, 우리 함께 싸워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눈에는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저는 이렇게 먼저 뒷모습을 보여주시며 치열한 삶이 무엇인지 직접 살아내시는 교장 선생님을 통해 제가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가를 다시 돌아보며 성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새로운 태양으로 오늘을 살아내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교장 선생님께 늘 저의 태양이 되어주심에
감사하고 또 감동하고 감격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청소년 시기에 우리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고백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사람을 존귀한 자녀로 대해주시며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워주시는 선생님들이
제 주변에 한 사람도 아닌 그레이스 아카데미 선생님들로 많은 분이 계신다는 것이
저에게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생님들은 학생 한명 한명을 사랑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길로 인도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뇌하시는 모습들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저는 그레이스 아카데미에서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인 사랑의 교육은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6년의 교육 후, 그레이스 아카데미 선생님들의 모습이 진정한 전인교육의 현장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레이스 아카데미에 다닐 수 있게 지원해 주신 부모님에게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에겐 사랑의 부모님이 있었기에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늘 저를 존귀함으로 대해 주셨기에 제가 존귀한 자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최선의 길을 걷게 도와주시고
최고의 교육을 받기 위해 지원해 주심에 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나도 좋은 부모님이 있었기에
학창시절을 늘 힘이 되고 기쁨과 감사와 행복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별 중에 가장 큰 별과 같이 부모님이 항상 제 삶에 빛이 되어주셔서,
그리고 제가 걸어갈 길을 늘 비춰주셔서 이렇게 잘 자라올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그레이스 아카데미 비전트립은 정말 아름답고도
놀라운 배움의 현장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귀한 경험과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비전트립을 떠나 저의 꿈과 비전을 갈망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과 시선으로
저의 견지를 넓히는 경험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전트립에서는 매일 밤 에세이를 쓰며
제가 본 것과 들은 것 그리고 느낀 것을 작성하여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훈련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이 놀라우신 계획 속에서 저를 더 강하게 만들었고 성장시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정말 값진 것들로 제 꿈을 구체화하고 실현시킬 수 있던 시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서 모네의 연꽃 속에 혼자 서있는 기분을 누가 알며,
빈센트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 나무가 보이는 밀밭 앞에서 흔들리는 바람을 느낄 수 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러한 비전트립이 정말 감동적인 삶의 현장이었음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존귀함과 치열함으로 무장된 학교인 그레이스 아카데미에서 헌신과 사랑의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여 이렇게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세상으로 나아가야 할 자리에 서 있지만 제가 그레이스 아카데미에서 배운 것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때 분명히 하나님의 영향력을 끼치고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는 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