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기자부
작성일
2017-08-13 18:52
조회
1009
8월 13일 주일2,3부예배
좋으신 하나님! (롬 8:28)
우리가 자주 부르는 찬양 중에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여러분에게 좋으신 하나님이 맞습니까 ?
간혹 제 손자 손녀가 놀러 와서 안 되는걸 안된다하면 할아버지 미워 !! 합니다.
좋은 할아버지는 어떤 할아버지일까요 ?
그 아이가 느끼는 좋다는 이미지와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다를 것입니다.
나의 약함을 도우시고 나를 강건케 하시는 하나님 !
나를 복주시고 나를 사망의 골짜기에서 구해주시는 하나님
내가 구하는 것을 다 이루어주시는 분을 좋으신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내 환경, 상황이 좋으면 좋으신 하나님이고
그와 반대면 좋으신 하나님이 아니란 것일까.
내가 하나님을 좋다 할 때 어떤 면에서 좋으신 하나님일까.
하나님의 좋은 면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어느 때 하나님이 좋고 어느 때 나쁠까? 생각해보게 되는 것입니다.
청년들과 종교개혁 세미나를 다니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왜 종교개혁자들의 삶이 고독했을까 ?
라틴어 성경을 번역하고 필사해서 많은 사람의 손에 성경을 나눠주는 일을 했던
위클리프는 이단으로 배척당하고 그가 기록해서 나눠준 모든 성경이 불태워집니다.
100년 후에 얀 후스는 바로 성경 안에 구원이 있다고 외치다 순교당합니다.
또 100년 후 마틴루터는 종교개혁의 불꽃을 일으킵니다.
그들은 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실한 자들이었습니다.
오직 진리의 핵심이 예수 십자가, 죽으심, 부활만을 전했지만 배척당하고 순교당합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었을까요?
진정한 제자의 삶을 살았음에도 그 시대에 철저하게 배척당합니다.
은혜의 교회는 어떤 교회 인가요 ?
좋은 교회의 이미지라면 어떻게 보셔서 좋은 교회 인가요 ?
순풍에 돛을 단것처럼 보이니까요... 한다면
우리는 뭔가 만들어진 종교의식에 빠져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각 사람 마음속에 열정이 타오르고 각 사람을 제자로 세우고 그들을 어떻게든 구원하겠다는
절대 진리 안에 교회가 서지 않으면
한줌도 안 되는 권력이나 타이틀 가지고 권위의식 갖고 남용한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초기 공동체의 모든 동역자들이 가르치는 사역자들 이었습니다
칼빈의 무덤 앞에서 그런 얘길 했습니다.
장로교의 창시자 ! 출발자가 여기에 있다. 그는 가르치길 원했습니다.
제네바에서도 가르치는 사역에 전념했습니다.
사도바울이 사도행전 20장에 보면 에베소 공동체 동역자들에게
무엇을 부탁 하나요 ?
내가 가르친 그 모든 말씀으로 교회를 견고히 세워가기를
가르치는 교회가 될 것을 부탁합니다.
우리가 삶이 평안 할 때는 좋으신 하나님의 이미지가 마음에 와 닿는데...
내가 병들고 실패했을 때 내 가정 속에 어려움이 다가오고 위기를 겪을 때..
내게 가혹하신 분, 너무하신 분.
수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나를 지명하여 나를 겨냥하셔서 화살을 당기시는가 ?
그때는 좋으신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없게 됩니다.
* 신8:3--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 핵심은 ㅡ 말씀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 낮추고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이유는 -
* 16절--마침내 좋은 것으로 주시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과정은 너무나 참혹 했습니다. 40년 광야. 매일 마다 똑같은 광야를 걷게 하시고
오죽하면 이집트의 노예생활을 그리워할 만큼 척박하고 권태로웠습니다.
왜 고난의 광야를 걷게 하실까?
광야가 아니었다면 하늘로부터 내리는 만나를 경험할 수 있었을까요?
내 손으로 살고 내 능력으로 살아가는 그들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만나를
절실하게 경험할 수 있었을까요 ?
매일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진리를 경험할 수 있었을까요 ?
* 요6:48--50--나는 곧 생명의 떡이니라 (예수님이 자신을 생명의 양식으로 소개합니다 )
*머릿속에 있는 하나님의 지식이 어떻게 가슴으로 내려와 느껴지게 할 것인가?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 때 남자만 5천명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을 경험하자 그들은 예수를 따르기 시작합니다.
저분을 왕으로 세우면 적어도 우리가 굶지는 않을 것이다 하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합니다.
여러분이 나를 따르는 것이 빵을 먹고 배부르기 위함이면 안 됩니다.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함을 알게 하십니다.
예수가 육적인 양식만 공급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에게 생명을 공급하는 생명의 원천이다. 라는 것을 알게 하고
여러분들은 영원히 살아야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야 산다라는 선언을 드러내고
십자가 죽으심, 부활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도전은 무엇 인가요 ?
내게 주어지는 교훈은 무엇 인가요 ?
*요6장 -인간은 굶주리지 않으면 하나님을 갈망하기 어렵다? 는 것이었습니다.
부요하고 형통하면서 하나님을 찾는 자가 많지 않다
모든 것이 넉넉하고 부요할 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한계입니다.
그래서 고통과 역경 앞에서 내 한계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참 지혜인가?
내 힘으로 안 되는 것이 많음을 깨닫는 것이 지혜입니다.
내가 뭐든지 할 수 있는 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생각한다면 착각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기에..
머리로는 아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가슴에 내려오지 않으면 어려워집니다.
하나님을 내게 공급해주시고 복되게 하시고 더하여 주시는 분으로만
인식한다면 우상숭배와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난 하루도 살 수 없음을 가슴 저미게 인식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입니다.
살아가면서 점점 하나님 아니면 안 되는구나. 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 아니면 난 아무것도 아닙니다. 느끼는 것이 나이 듦이고 원숙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롬8:28--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나 하나님 사랑합니다. 선을 이룰 것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쉬워 보이지만
이렇게 산다는 것이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좋게 하실 하나님으로만 기억한다면..
고통이 내게 찾아왔을 때
하나님이 옳으시다 선하시다라는 생각보다 내게 너무 심하시다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사탄의 속임수
1)하나님의 선하심을 어떤 이론으로 입증 할 수 없다?
내게 좋게 하시잖아... 단지 내게 좋게만 하신다고 선하게 하시는 걸까요 ?
하나님이 왜 좋으신 분인가요 ?
내 자식 잘되고 사업 형통하게 해주셔서 한다면 – 세상 사람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중요한건 우리가 선언해야 합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
모든 것이 은혜로 적어도 내가 좋은 것만 좋은 것이 아니라 다른 면에 있는 것도
좋으신 분임을 끊임없이 선언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2)하나님 자신의 선과 인간의 선과는 차이가 있다
우리는 좋은 것만을 원하고 그것을 선이라 생각 합니다
건강 때문에, 물질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고통당하지 않기를 원하며
오직 형통케 하시기를 원하기에 하나님과 거래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루시기 원하는 선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내게 있어서 하나님 이것만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한다면
그것을 하나님은 건드리기도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 하나님 아니면 안 되는구나’ 무릎 꿇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나의 아집, 교만, 나의 의지를 내려놓게 하시기 위함이
하나님의 선이란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롬8:28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요셉
*하나님의 영광--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의 전부,
어떻게 선한 분이었나요? 요셉을 총리로 만드셨기에 선한 분이 아니라
그 말씀이 응할 때까지 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임할 때까지 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 아멘 했는데
왜 하나님이 선하신데 왜 이렇게 인생을 고달프게 하시는가 ? 한다면...
우리가 좋게 하신다라는 방식만은 너무 미숙 할 때가 많습니다.
내 방식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입니다.
고3부모가 기도합니다.
우리 아이가 좋은 대학가서 하나님께 영광 올리게 해 주십시오.
기도하는데 그것이 과연 영광일까요?
내가 높아지고 성공해서 ‘하나님이 하셨어요 ! ’ 하면 영광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그분을 영광스럽게 하려해도
그분의 영광에는 조금도 플러스 되지 않는다는 것 아세요 ?
이 물 한 컵을 태평양에 부어도 태평양 수위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 자식이 대학에 떨어져도 영광 가리우지 않는 분이란 것입니다
우리는 내게 좋은 것을 주심으로 영광을 압박 할 때가 있어요.
* 영광은 지금 아니면 안 되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 무엇이 되어서 영광이 아니라.
처절한 삶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붙드는 삶이라면 이미 영광된 삶입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과 동행하고 임재가운데 살지 않으면 영광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고전3:16--성도가 하나님의 성령이 머무시는 하나님의 전
--우리 각 자의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합니다.
우리가 곧 성전이기에 우리가 어느 상황에서도 영광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술의 고백이 그 고백이 되도록 하나님의 선하신 분임을 고백해야합니다.
성공신화 보다는 고통가운데 있을지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
지금 여전히 하나님이 선하시고 좋으신 분임을 고백함이 곧 영광입니다.
우리 안에 그런 소중한 고백들이 날마다 풍성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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