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기자부
작성일
2016-05-02 10:27
조회
3127
오직! 은혜로! ....(몬1:17-22)
우리가 흔히 빚을 진다는 말을 합니다.
빚의 의미는 반드시 갚아야 할 채무, 다양한 책임 의무까지 빚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주어진 빚에 대해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에 대해 말씀합니다,
은혜와 빚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의미를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놀라운 사랑과 호의를 베풀었음에도 빚이라 말하지 않고
하나님 편에서는 거저 주신 것인데 우리 마음속에는 분명한 댓가지불이 있음을 알기에
분명히 은혜인데 빚의 개념이 있고 하나님은 빚의 개념이 큰데도
우리에게 오직 은혜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갚을 빚이 없다 하시는 것입니다.
은혜라는 말은 거저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로서는 감당할 수 없기에 내가 갚을 수 없기에 그 모든 절대적인 가치를
우리에게 거저 주신 것을 성경은 은혜라 말합니다.
그 은혜의 핵심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나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에 처절하게 생명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엄청난 댓가를 지불하신 것입니다.
*롬5: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 하셨느니라.
성부하나님의 가슴에는 독생자 예수는 생명이상의 가치입니다.
성부하나님의 가슴은 심장이 터질듯한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 하실 때
하나님의 심장은 이미 터졌을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그 모든 죄를 독생자 예수에게 전가시킨 것입니다.
구원 얻었다 할 때 성부께서는 막대한 댓가를 지불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말할 때 감당할 수 없는 빚에 대한 느낌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갚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갚을 수 없지만 ..
뭔가 그 은혜에 감격해서 행동해야 하는 묘한 내용들을 은혜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빚졌으니 갚아라 하시지 않지만
은혜 입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그 은혜에 대한 거룩한 감격과 사무침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비밀입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은혜에 대한 사무침이 존재합니다.
뭔가 해야 되는구나. 내가 뭔가 헌신하고 섬김의 현장에 존재함에도
내가 또 은혜를 입는 것이구나 은혜가 더 농축되는 현장..
수 십년 열심히 믿고 헌신해도 나 이제 그 은혜 다 갚았어 ! 하는 것이 아니라
빚을 더 많이 진 듯한 느낌을 갖는 것...
이것이 은혜에 대한 바른 반응이란 사실입니다.
부부사이에도 감격으로 살지 않으면 어려워 집니다.
공로세우고 생색내고 내세움이 아니라 사랑함 그 자체가 감격으로 다가와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거래가 되면 안 됩니다 일평생 감격이 되어야합니다.
제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부모님에 대한 은혜가 사무칩니다.
어릴 때는 스스로 큰 줄 알지만 ... 살아갈수록 은혜가 사무칩니다.
무엇을 해 주신 것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그저... 감사한 것입니다 그것이 성숙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서 충성되게 잘했구나.. 하실 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백할 수 있어야합니다.
잠언서에 보면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달라” 말씀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은
네 마음을 달라는 것입니다.
사무침, 감격 없는 모든 타이틀은 다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력을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빚을 갚아라 하시지 않았지만... 내가 응답해야 한다는 거룩한 감격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롬1:14-15--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내가 다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지금 바울이 빚진자라 말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 속에는 그들을 향해서
복음을 향한 열망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
부담감. 반드시 해야 하는 책임을 말합니다.
*자원하여 빚진 자
*롬8:12--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거룩한 사명감. 거룩한 열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가슴속에는 은혜를 공짜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감격으로 감당해야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이제 다른 사람을 살리고 ...
다른 사람을 향한 모든 삶을 통 털어서 빚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갚을 빚이 없다하시는데 우리는 빚진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은혜 받았기에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 전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사랑 때문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평생 충성했어도 ... 충성한 그 사람이 더 많은 빚을 진 것입니다.
견딜 수 없는 은혜를 많이 받았기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랑하시기에 용서해 주셨다
*사랑하시기에 인정해 주셨다
그 사랑에 대한 반응입니다
1)오직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2) 나를 살리신 복음을 위해 헌신함으로....
3)나를 양육하고 세워준 공동체, 동역 자들을 위해서
*몬1:19--나 바울이 친필로 쓰노니 내가 갚으려니와 너는 이 외에
네 자신으로 내게 빚진 것을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
바울의 세밀함이 드러납니다.
바울이 빌레몬을 믿기에... 친근하기에 이정도까지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많은 빚을 졌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막대한 돈의 해를 입혔습니다.
*바울에게 빚을 진 빌레몬?
오네시모가 그의 재산을 훔쳐서 도망치고
마음의 가책을 받고 살던 중 바울을 만나 새롭게 양육 받고 동역자로 우뚝 섭니다.
몇 가지로 얘기 합니다.
이 오네시모는 전에는 무익했으나 이제는 유익한자다
내 아들 같은 존재다. 이 친구도 나와 같은 동무로 맞이해달라. 부탁하는 것입니다.
앞뒤를 보면 바울이 빌레몬을 신뢰하기에....
“빌1:19 – 내게 빚진 것을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 ”
지금 바울의 세밀함이 나타납니다. 바울이 빌레몬을 믿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도 빚이 있는데 나는 말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굉장히 친한 사람에게 쓰는 용어입니다.
빌레몬으로부터 내가 이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압박감보다는 감동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 친구를 노예로부터 자유케 하였고 형제로 섬기게 되었다.
그런데 또 다시 분노하고 계산하거나 빚을 받겠다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송구한 존재가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 빚진자 이므로 ...
바울과 빌레몬 우리 모두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서신서에는 그런 깊은 관계, 속마음까지 다 할 수 있는 서로간의 신뢰가
형성되어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빌레몬서1:17-18-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무로 알찐대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하고 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회계하라
*오네시모의 신분--비천한 노예
*사도 바울과 동등한 존재로 영접해 줄 것을 부탁
*동무-koinonos-- 함께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마음도 함께 뜻도 함께 늘 함께 함으로 서로 하나가 된 존재를 뜻합니다.
친구보다 더 친근한 단어이기도 합니다.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도 동무로 여길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서가 필요합니다.
*고든 맥도날드—영적 성장의 길 (존 클레이플의 책에 기록 된 이야기)
1)용서 하십시오.
2)서로를 감사 하십시오 – 서로에게는 무엇 무엇으로 인해서 라는 의미가 강하다면
서로를 감사하라는 말은 무엇 때문이 아닌 있는 모습 그대로를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운명을 바꾸지 못합니다.
3)함께 존귀히 여기십시오.
*빌레몬서 1:21--나는 네가 순종함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나의 말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진정한 인격적인 관계가 형성되었기에 빌레몬의 순종에 대한 바울의 확신입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누군가에게 이런 정도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행복한 것입니다
에드 영의 이야기를 읽어봅니다.
*“인생에서 당신을 반대할 사람을 만들지 않을 방법이 있기는 하다.
아무런 비난도 받지 않고 살기 원한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뛰어난 일을 성취하고 싶다면, 당신의비전을 파괴하는 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개인이나 가정, 또는 교회에 비전을 주실 때는
언제나 비전을 파괴하는 자들이 곧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들은 비전 소화기를 꺼내들고 비전을 모두 꺼버리는 자들이다.“-에드 영
*사역의 리더로서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몇 가지 교훈을 배웠다.
그것은 개척자는 화살을 맞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회와 함께 반드시
반대 세력도 따라 온다.
사실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하지만 일이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같이 움직이는 사람과 해야 한다--에드 영
*신뢰하고 순종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주님의 공동체는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 있다
예전에는 교회내에 조그마한 갈등만 있어도 마음이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규모가 커지다 보니까 동역자들이 호흡하고 마음을 맞추고
조율해 주시니까 감사한데 제 지론은 부정적이거나 반대적인 의견에
귀를 많이 기울이지 않으려합니다
다만 더 많이 충분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가에 귀를 기울입니다.
여러분!! 신뢰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에 제일 위험한 것은 갈등입니다
불신과 갈등입니다
빌레몬과 바울사이의 신뢰, 연합, 영향력...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우리와의 연합이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연합입니다
왜 갈등이 없겠어요. 그런데 용서받았기에 용서하고
그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포용하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이 글을 읽으며 바울과 빌레몬의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이 정도의 신뢰가 가능하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교회는 목적과 비전을 향해 함께 움직이는 공동체입니다. 친분관계는 금방 깨집니다.
* 구원 얻었으니 구원시키기 위해서...
* 은혜 입었으니 은혜 나누기 위해서..
* 부름 받았으니 보냄 받은 소명 감당하기 위해서..
사무침으로 존재해야합니다.
관계로만 끝나면 공로가 되고 마침내는 원수가 될 수 있어요
함께 하나님 추구하고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안에 그런 감사와 감격이 매 순간 끊임없이 파급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